독감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독감 유행을 부르는 트윈데믹과 그 대처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트윈데믹 뜻이 뭔데?
트윈데믹은 독감+코로나 유행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예전에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 팬데믹이라고 불렸습니다. 이 팬데믹은 두 개 대륙 이상에 걸쳐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아마 대륙을 뜻하는 판(pan)에서 유래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두 가지를 뜻하는 트윈(twin)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트윈데믹이라 칭하는 것 같습니다.
트윈데믹, 자세하게 말해줘
최근 뚝 떨어지는 기온차 몸으로 느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환절기에는 호흡기 관리에 유념하셔야 하는데, 이때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환절기 감기입니다.
게다가 매년 유행했던 독감은 코로나 이후에 환자 수가 뚝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독감 백신 매출이 코로나 유행 시절에 뚝 떨어지게 되었죠.
하지만 현재 독감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보통 유행이라는 단어는 환자 1,000명 中 4.9명이 넘으면 칭하게 되는데
이번 37주 차에 5.1명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독감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추석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계단식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확진자가 아예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하루에도 몇만 명씩 나오고 있으니까요.
독감 VS 코로나 무엇이 더 무서울까?
질병의 심한 정도는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달라집니다.
누구는 코로나 걸리고도 멀쩡하지만 다른 사람은 죽다 살아났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단일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한 '코로나19와 독감 합병증 발생 비교 연구'에 따르면
소화기계, 치주 질환, 탈모, 피부염, 만성폐쇄성 폐 질환, 폐렴, 치매 등 코로나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률을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이 코로나보다 높았습니다.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 28.5%, 코로나로 인한 합병증 19.1%로 오히려 독감 환자들이 위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다만 탈모, 기분장애, 심부전, 치매 등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코로나 환자에서 더 높게 발생되었습니다.
독감, 코로나 백신만 맞으면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NO! 근거가 없는 루머입니다.
코로나 백신으로는 독감을 막을 수 없습니다. 매년 독감은 바뀌는데 이를 예상하여 백신을 설계합니다.
게다가 독감과 코로나 증상은 많이 다릅니다. 특히 이번 독감은 예전 인플루엔자 A 타입(H1N1, H3N2)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죠.
따라서,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은 각각 맞아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곧 질병청에서 국가 백신 접종 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초에 독감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신, 이제 지겨운데 안 맞으면 안 되나?
당연히 독감 백신 접종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맞았던 코로나 백신 예방률이 올 11월 말이 되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효과도 없어지고 독감백신도 안 맞은 상태라면 굉장히 감염병에 취약한 상태가 되겠지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층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게 됩니다.
효과적인 트윈데믹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 가지 대처 방법이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5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소독 방역 철저
느슨해진 방역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제고해야 할 때입니다. 한 약국에서는 독감 환자들이 스멀스멀 늘어나면서 다시 약국 방역과 함께 소독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다고 인터뷰한 기사도 보았습니다.
2. 마스크 착용 준수
실외에서는 이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어색하게 되었죠. 어느 나라에서는 마스크 해제다 하지만 마스크만큼은 올해는 유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장 최전선에서 감염을 막아주는 방어벽이니까요.
3. 실내 환기 & 호흡기 관리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한 실내 환기는 필수입니다. 저녁에 가습기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독감 백신 접종
백신 접종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층은 꼭 백신 접종을 맞아 독감과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하였으면 합니다. 접종방법은 근처 병의원에서 가능합니다.
5. 상비약 구비
감기약 상비약 구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최소한의 감기약은 미리 구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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